[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전남 함평 국향대전국화의 가을 편지, 받아보실래요파란 하늘과 색색의 국화가 어울려 한 폭의 가을 그림이 된다. 가을 바람은 살랑살랑 꽃잎을 간지럽히며 잔잔하게 국화향을 퍼트린다. 국화의 계절, 가을 대표 꽃인 국화를 오감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봄날 나비에 이어 가을 국화가 함평을 수놓는다. 함평에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펼쳐진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17일간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국향대전이 계속된다.
21일부터 함평엑스포 공원에서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국향대전이 시작된다. 6892...이준희 기자 2016-10-21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강원도 고성 통일명태축제맛나는 명태 맛나는 시간가을의 깊이가 더해지는 바닷가에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진다. 다소 거친 듯한 파도가 갯바위를 두드려대는 해안도로를 따라 느긋하게 달려 보자. 폭염이 휩쓸고 간 가을바다에서 호젓한 백사장을 거닐고 싶을 때 꼭 가고 싶은 곳. 배들이 분주하게 드나드는 항구에서 ‘사람 사는 냄새’를 맡아보고 싶을 땐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 거진항을 찾아 떠나자.겨울의 매서운 추위는 없지만 거진항에는 벌써 드럼통 화덕에 타닥타닥 모닥불이 피어오르고 있다.
맨손으로 활어를 잡은 관광객.이른 새벽. 여명이 터오는...2016-10-14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경상북도 칠곡군 ‘한티 가는 길’누구나 걸을 수 있다… 한국판 ‘산티아고 길’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가끔씩 우린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물음에 마음이 공허로울 때 문득 떠오르는 ‘길’ 하나가 있다.경북 칠곡군의 ‘한티 가는 길’이다. 이 길은 한말(韓末) 천주교 박해의 현장이요, 순교의 길이다. 신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연단(鍊鍛)의 길이다. 그렇다고 이 길이 믿는 자에게만 열려 있는 건 아니다. 한적한 교외 숲길은 조용히 걷고 싶은 트레커들에게도 길을 내준다. 신앙인에게는 경건과 엄숙으로, 트레커들에게는 사색과 음유(吟遊)로 다가선다는 칠곡 한티 가는 길을 돌아보았...2016-10-07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한바탕 신나게 즐겨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을이 되면 전주는 한바탕 소리잔치를 벌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시작된 지도 15년. 이제는 해외 유명 연주자들이 서고 싶은 무대로 꼽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예술축제가 됐다. 29일 개막한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10월 3일까지 전북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하 소리전당)에서 열린다.
판소리 다섯바탕 6개 분야 160여 차례의 공연과 행사가 소리축제 기간 동안 풍성하게 펼쳐진다.올해 소리축제는 그동안의 행사와 달리 변화를 줬다.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전당으로 나눠 치렀던 축제를 소...2016-09-30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제62회 백제문화제가자! 불꽃처럼 찬란한 백제문화 속으로막대한 영토로 동북아시아를 호령한 고구려, 고대국가로서의 출발은 늦었지만 결국 삼국을 통일한 신라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운 백제의 역사와 백제인의 기상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제62회 백제문화제’가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8일간, 전야제가 열리는 9월 23일까지 포함하면 장장 9일간 백제의 옛 수도였던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백제!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백제문화제...2016-09-23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제12회 횡성한우축제횡성한우 먹어봤소? 잘 키웠소, 참 맛있소!
횡성한우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횡성한우를 들어보이고 있다./횡성군/
대한민국 간판 축제 횡성한우축제가 올해로 열두 해째를 맞이한다.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닷새간 횡성 섬강둔치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횡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우’다. 횡성한우가 횡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삼시쇠끼 횡성한우, 어디까지 먹어봤소?’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맛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어떻게 진행될까.◆횡성한우 제대로 ...2016-09-09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경기도 가평 ‘자라섬’재즈 흐르는 낭만의 섬, 재미 가득한 환상의 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전경.
대성리, 청평, 자라섬…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름이다. MT와 여행, 청춘의 싱그러움과 상큼함이 와닿기 때문이다. 이를 포용하고 있는 가평은 자연 그 자체로의 푸르름과 생태·레저·체험·축제 등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평은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등을 병풍 삼아 북한강과 청평호가 시원한 물길을 내고 있어 휴양과 캠핑, 수상레저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 등 도심과 멀지 않지만 수도권의 산소탱크라 불릴 만큼 청명한 공기는 여행...2016-09-02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문경오미자축제다섯가지 맛의 비밀 ‘오미자’ 함께 찾으러 가볼까요?
지난해 문경 오미자를 첫 수확한 농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올여름 지긋지긋한 폭염에 시달렸을 국민 여러분, 시원한 가을 관광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있는데 한번 와보시렵니까? 추석 연휴에도 계속 열린답니다.”올여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등을 강타하면서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경 오미자 열풍이 국민 관광지 문경새재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오미자 축제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오미자의 최대 주산지에서 열리는 ‘2016 문경오미자축제’가 ‘2016 문경약돌한우축제’와 함께 9월 9일부터 문경새...이준희 기자 2016-08-26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동화 속 나라 같은 맛나는 치~즈세상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국 850개가 넘는 체험마을들은 마을만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객을 불러 모은다. 특히 농생명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전북에서는 6차 산업이 농촌의 신산업 모델로 뜨면서 ‘삼락농정(三樂農政)’ 실현을 위해 농촌체험 여행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임실군 성수면에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스위스 아펜젤러를 떠올리게 하는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 체...이준희 기자 2016-08-05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2016 목포항구축제항구도시 1번지 목포의 신명난 ‘파시(바다 위 생선시장)’ 즐겨요!2016 목포항구축제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1897년 목포항이 개항을 하면서 항구도시 1번지 목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항 개항을 기점으로 근·현대의 생활상을 반영, 애환 넘치던 그 시절 목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인 목포 항구축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이기도 하다.
물고기등 터널에서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 모습.
바다 위 생선시장 ‘파시’.올해는 ‘파시’로 목포의 역사와 현재를 풀어낸다. ‘파시(波市)...이준희 기자 2016-07-29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충남 산과 강으로 떠나는 여름휴가“엄마·아빠 어릴적에…” 아이들과 ‘외갓집 추억’ 나누기
금강여울축제 ‘물고기·다슬기 잡기’. /금산군/
본격적인 피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철 피서지는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백사장과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닷가가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지만 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수많은 인파에 밀려 제대로 피서도 즐기지도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보내다 돌아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직장인 혹은 가족, 연인들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인 만큼 올해 여름에는 파란 바다를 잠시 뒤로하고 포근한 시골의 정서를 느껴볼...2016-07-22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인천의 아름다운 섬 여행파도·낭만·전설 … 가고 싶은 섬, 섬, 섬인천의 바다는 160여 개의 섬을 품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인천 섬에 그대로 녹아 있다. 아기자기한 멋이 배어 있기도 하고, 바람과 파도가 만든 기암절벽에 탄성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섬이 가진 다양한 전설은 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또 다른 요소다. 인천 섬은 쫓기듯 살아온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장봉도 전경
인어상
옹암해수욕장 ◆장봉도= 은혜 갚은 인어의 신비한 전설 깃든 곳장봉도(長奉島)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위편의 작은 섬이다. 산봉우리...2016-07-15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강원도 해수욕장순수한 바다, 빠질 수밖에 !
파라솔이 길게 늘어선 강원도 속초해변.
강원도 해변이 8일 일제히 문을 연다. 고성 화진포, 양양 낙산, 강릉 경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해변이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화진포 해변은 수만 년 동안 조개껍데기와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즈 성분의 모래로 구성된 백사장이 1.7㎞ 펼쳐져 있는 곳으로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시범해수욕장으로 기암괴석이 신비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광활...2016-07-08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포항국제불빛축제불과 빛의 도시, 불빛에 젖다
화려한 불빛 퍼레이드가 포항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포항시/
7월의 포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영일만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빛의 향연이 그것이다.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불빛무지개’를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한층 더 화려한 불꽃과 다양한 볼거...2016-07-01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유람] 스쿠버다이빙 배우기올여름 날 찾지마! 잠수탈 테니~전에 없이 이르게 찾아온 더위. 몸은 본능적으로 바다를 갈망한다. 더군다나 지금 사는 곳이 부산인 다음에야! 해병대 출신으로 만능 스포츠맨이자 운수업을 하는 문영태(48)씨. “이왕이면 바닷속을 즐기라”고 권했다. 바닷속? 스쿠버 다이빙을 말함이었다. “바다 위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세계가 펼쳐진다. 더위 따위 고민할 바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거, 위험한 거 아닌가? “걱정은 나중에 하고 일단 따라와 보라”는 그의 강권을 이겨 낼 수 없었다.
수강생들이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있다.부산스쿠버아카데미(051-503-889...2016-06-1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