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김포금쌀‘금쌀’로 지은 밥 한 숟갈에 ‘나는 왕이로소이다’밥은 정직하다. 배신한 적이 없다. 먹은 만큼 더 움직일 수 있고 먹는 즉시 힘이 난다. 단순 포만감을 넘어 ‘살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도 준다. 고기를 제아무리 먹어도 밥배가 따로 있다며 멋쩍게 웃음 짓는 한국인들이다. 수천 년을 주식으로 삼으며 체질화한 ...2022-06-24 08:06:50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제주 오메기술빚고 삶고 빻고 담고 정성 들여 부드럽고 걸쭉하게 맛이 들다
제주에서는 탁주(막걸리)를 두고 ‘오메기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탁주를 만드는 술떡의 이름인 ‘오메기’에서 비롯됐다.
오메기술은 예로부터 쌀이 귀한 제주에서 조를 주 재료로 해 연자방아나 맷돌로 빻아 맑은 물로 빚어낸 순곡주다. 하나...2022-06-17 07:57:48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경북 영천마늘한 알 한 알 영양소 듬뿍 맵고 알싸한 미니 보약
마늘은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인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강한 냄새를...2022-06-10 08:01:26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양산 원동 매실힘 솟는 여름, 토종 매실의 힘양산 ‘원동 매실’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원동 매실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 조건 등 재배에 좋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100여년 전부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기준 290여 농가가 연간 5000t가량의 토종 매실이 생산되고 있다.
이 중 90%가량은 생매실...김석호 기자 2022-06-03 08:01:12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북 부안군 ‘청자’신비로운 비색에 담긴 찬란했던 고려인의 숨결 20년 전인 2002년 전라북도 부안의 고려청자와 관련된 주목할 사건이 미국에서 있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린다 수 박이 쓴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이 세계적 권위인 뉴베리 수상작으로 결정된 것이다. 뉴베리상은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으로, 1...2022-05-27 08:09:14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남 무안양파황토 기운 품고 겹겹이 영양 저장
차를 타고 무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드넓은 붉은빛 황토밭이다. 농작물을 키우는 땅의 힘, 지력(地力)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는 황토밭에서는 양파, 마늘, 대파 등 각종 채소류가 쉼 없이 ...2022-05-20 08:00:44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충남 광천토굴새우젓깊은 토굴서 100여일 잠잔 후 다시 태어난 ‘맛깔 양념’김장할 때나 돼지고기 수육을 먹을 때 빠지면 서운한 게 새우젓이다. 옛날에는 새우젓을 급체했을 때 사용하는 민간약으로도 활용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옹암리는 이 새우젓의 집산지다. 조선시대 말부터 서해안 일대의 고기잡이배들이 새우를 잡아 이곳에 들어오...2022-05-13 07:58:41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강원 인제 산나물내설악 기운 담긴 건강한 초록빛 봄◇내설악 바람이 키운 인제 산나물
설악산과 점봉산 방태산 등 해발 1400m가 넘는 고산준령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인제군은 산나물의 ‘보고(寶庫)’다. 국가에서도 인정한 인제는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산나물특구로 지정됐다. 내설악의 맑은 바람과 오염되지 않은...2022-05-06 07:58:59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양주 솔부추매콤한 향 솔솔 따뜻한 기 펄펄
양주 솔부추
기후 적합하고 토양 비옥한 양주
60년대 이후 재배 농가 늘어 특산물로 육성
마을 법인화로 국수...2022-04-28 21:27:33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제주 뿔소라오독오독 씹으면 입안 가득 바다향
뿔소라는 제주해녀들의 생계수단이며,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먹거리다. 제주에서는 소라를 ‘구쟁기’라고 부른다. 얕은 바다의 바위나 돌 틈에 붙어산다.
제주뿔소라는 오독오독한 식감과 풍부한 바다의 맛을 자랑한다...2022-04-22 08:05:04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경북 칠곡 농특산물 브랜드믿음 가는 브랜드 손이 가는 먹거리대구광역시·구미시와 인접한 경북 칠곡군은 비싼 땅값으로 재배면적이 적어 1차 생산물로 농가소득을 보장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칠곡군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농산물 가공품과 프리미엄 농특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칠곡에서 생...2022-04-15 07:48:49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김해 분청도자기자기 밖에 모르는 흙, 불, 혼 자기 멋을 내다
임진왜란은 도자기전쟁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도자기 만드는 기술이 현저히 떨어져 조선의 훌륭한 도자기 기술자들을 납치해 도자 기술을 습득했고 이렇게 만든 도자기들을 17세기 중엽부터 유럽으로 수출해 도자기...2022-04-08 08:02:24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해남 고구마땅끝 황토서 캐낸 달콤 촉촉한 그맛최남단 땅끝해남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들어오는 풍경은 드넓게 펼쳐진 황토밭이다.
해남 밭 75%는 적황색 토양이다. 해남 고구마는 4월부터 10월까지 황토밭이 듬뿍 머금은 게르마늄과 해풍을 맞고 자란다.
해남은 전남 고구마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전남...2022-03-25 08:05:56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충주 캐릭터 공무원 '충주씨'엉뚱발랄 충주씨, 충주시 인기스타
충주시청을 들어서면 깜찍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대형 캐릭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전국 최초 캐릭터 ...2022-03-18 08:23:27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강원도 양구시래기겨울바람 품은 ‘고향의 맛’
된장과 고추장, 시래기를 버무려 끓인 구수한 맛의 시래기국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고, 추억의 맛이다. 농촌지역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더욱 그리운 음식일게다. 여기에다 돼지 등뼈와 감자를 넣어 끓인 시래기감자탕은 예나 지금이나 보양...2022-03-11 08: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