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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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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남해 미조항 멸치

팔딱팔딱 멸치가 뛴다 펄떡펄떡 내 마음도 뛴다

  • 기사입력 : 2012-05-2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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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미조항에서 선원들이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내고 있다./남해군 제공/
    미조항 남해수협위판장에서 어민이 손수레를 이용해 멸치를 옮기고 있다.
    미조항 남해수협위판장.
    멸치액젓을 만들기 위해 멸치를 소금과 섞고 있다.


    “건강에는 칼슘이 많은 멸치가 최고라예. 회로도 먹고, 조려서도 먹고, 젓갈은 또 얼마나 맛있는데예.”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로 유명한 남해군 미조면 미조항에는 멸치 포장작업으로 어민들이 분주하다.

    모 방송사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서 싱싱한 남해멸치를 소개하면서 전국적으로 또 한 번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봄 멸치는 알을 잔뜩 품고 있어 그 맛이 일품.조상들은 이 멸치로 젓갈을 담가 그 맛을 오래도록 즐겼다.

    난류성 어류인 멸치는 겨울에는 남쪽 바다 멀리 나가 있다가 봄이 되면 쿠로시오난류를 타고 남해안에 모여든다.

    멸치철인 5·6월에 미조항 남해수협 위판장에선 끊임없이 계속되는 멸치 경매와 얼음을 가득 채운 멸치상자를 싣는 일로 바쁘다. 갓 잡은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모습과 소금에 절이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싱싱한 봄 멸치 먹으러 남해로 떠나 보자.

    글·사진=전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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