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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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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6-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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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국내 학자가 쓴 유일한 사마천과 ‘사기’ 연구서인 이 책은 다소 학술적인 이야기를 편안한 문답식으로 풀어내 어려운 사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사마천의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극적인 삶을 산 사마천의 기구한 인생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으며 최초의 한중 합작 뮤지컬 ‘사마천’의 공동원작이다. 김영수 저, 창해 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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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한국이 ‘범죄사회’가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대 변화와 함께 진화해 새롭게 등장하는 범죄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한다. 특히 SNS에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스미싱, 몸캠 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모를 경우 커다란 정신적·물적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한다. 이 책에 담긴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의 범죄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알면 피해를 방지하고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이창무·박미랑 저, 메디치미디어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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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나자 우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를 통해 동물 영혼과의 대화를 나눈 것이다. 동물과의 대화는 이상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작으로 가슴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는 동물과의 교감을 진행하면서 특히 영혼들과의 만남으로부터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루나 샨티 저, 스타북스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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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 역설=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인 니나 타이숄스는 우리가 지방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밝혀낸다. 9년에 걸친 과학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독선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영양학계의 이면을 까발린 ‘폭로’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지방을 섭취하면 금방이라도 뚱뚱해져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믿음’에 저자는 오히려 지방 섭취를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니나 타이숄스 저, 양준상·유현진 역, 시대의 창 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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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1차 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이 강화조약에 서명한 곳, 피카소가 즐겨 찾던 카페,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가 초연된 곳, 제정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 혁명군에 체포되던 시간을 가리키던 시계. 우리가 방문하는 유럽의 유물과 유적에는 그곳에 스며든 스토리가 있다. 우리 역사에도 역사를 일깨워줄 스토리를 찾아 풍부하게 덧붙여야 할 곳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호석 저, 답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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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희지 평전= 이 책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서성으로 추앙받던 왕희지와 서예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그의 아들 왕헌지 부자(父子)가 정치적, 사상적, 문화적, 예술적인 차원에서 차지했던 자리와 그 의미를 포괄적으로 서술한 역작이다. 이 평전에서 저자는 노장사상이 반영되고 문학과 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겨나던 그 시기를 살았던 그들의 모습을 최대한 생생하게 설명하고자 했다. 궈련푸 저, 홍상훈 역, 연암서가 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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