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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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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들려주는 ‘행복 안내서’

법륜스님의 행복
법륜 저, 나무의 마음 간, 1만5000원

  • 기사입력 : 2016-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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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법륜스님의 법구경 중)

    법륜스님의 ‘행복’은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돼주는 행복 안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법륜스님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 115개 도시의 강연장과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다. 그들은 법륜스님에게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식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직장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적 갈등과 세상의 불평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묻는다. 일견 다 다른 질문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결국 ‘행복’이다.

    책은 그 간절한 물음에 대한 응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법륜스님에게 던진 질문과 그 답변 중 가장 많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엄선한 행복 안내서인 셈이다.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개인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던 기존 저서와는 달리 행복을 이끄는 또 다른 바퀴인 사회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법륜스님이 말하는 행복해지는 길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우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물의 전부를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분명히 알 때 비로소 문제 해결의 길도 열린다고 말한다.

    1장 왜 내 삶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까, 2장 감정은 만들어진 습관, 3장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법, 4장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 마라, 5장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는 연습 등 360여 쪽에 걸쳐 물음에 대한 답을 전해주고 있다.

    글자도 기존 책보다 본문 글자를 1.3배 이상 키운 큰 활자본으로 만들었다. 더 커진 글씨만큼 읽기에 편함을 준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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