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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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복합터미널 개발사업 ‘박차’

시, 도와 사업추진 협의·내년 착공
사업자·주민 ‘이전 갈등’이 걸림돌

  • 기사입력 : 2018-09-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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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가좌동에 추진하는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이하 진주복합터미널)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은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을 일원화하고 주거,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시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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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는 오래됐지만, 시는 그동안 재원확보 방안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추진을 미뤄오다 지난 2016년 민자투자로 230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정하고, 투자자를 선정하는 한편 지난해 7월 경남도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경남도의 보완 요구사항인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위한 편입부지 소유자의 동의서를 받았으며, 이달 중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경남도와 협의 후 2019년 4월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건립된 지 무려 45년이 지나 오래되고 비좁아 불편은 물론 도심에 위치해 심각한 교통체증과 함께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등 이용객의 안전에도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진주복합터미널이 도시 관문인 가호동으로 이전하게 되면 분산돼 있는 대중교통이 한 곳에 모이게 돼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고속도로 및 KTX 이용도 용이해 교통 요충지로서 서부경남 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복합터미널은 단순한 여객 운수 터미널이 아닌 멀티플렉스형 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여기에는 상가와 함께 다양한 문화시설과 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전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기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주민들과 버스사업자들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의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향후 계획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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