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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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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극장골’… 경남FC, 2연패 탈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전남과 3-3 비겨 단독 2위 유지

  • 기사입력 : 2018-09-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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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말컹의 극적인 동점골로 전남드래곤즈와 비겼다.

    경남은 16일 오후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 경기를 비기면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주공격수 말컹과 미드필더 최영준은 스타팅멤버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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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말컹이 동점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에 단 두 번의 슈팅밖에 없었지만 모두 전남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25분 경남 이광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김효기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남은 세 번의 슈팅을 했지만 경남은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39분 네게바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올려준 크로스를 김종진이 오른발로 가볍게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말컹은 후반 12분 네게바와 교체 투입됐다.

    후반 20분 골키퍼 이범수는 전남 마쎄도의 페널티킥 방향을 읽고 막아내는 등 후반 초반까지는 경남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후반 23분 전남 이상헌에 첫 실점을 했으며, 후반 32분 이상헌에 동점골, 33분 마쎄도에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했다.

    2-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말컹이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슛을 성공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50점(14승 8무 6패)이 되면서 3위 수원삼성(승점 48·13승 9무 6패)에 승점 2점 앞선 2위 자리를 지켰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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