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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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권 협동조합 3곳, 서울 미니태양광사업 절반 가져가”

윤한홍 의원, 서울시 자료 분석 결과 밝혀
“자기 식구 챙기려 국민 전기료 인상” 지적

  • 기사입력 : 2018-10-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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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태양광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친여권 성향의 협동조합 3곳이 서울시 미니태양광(베란다형) 설치 사업에서 보급대수와 보조금을 절반 이상 독차지하는 등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친여권 성향의 인사가 대표로 있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해드림사회적협동조합, 녹색드림협동조합이 최근 5년간(2014~2018) 설치한 미니태양광개수는 총 2만9789개로 전체 5만8758개의 50.7%를 차지했고, 설치 보조금으로 124억원을 수령해 전체 보조금 248억원의 50.1%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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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박승옥 등기이사(전 이사장)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전태일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했으며, 해드림 사회적 협동조합의 박승록 이사장은 한겨레두레공제조합 사무국장을 지냈다.

    녹색드림협동조합의 허인회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전국 청년위원장을 지냈고, 17·16대 총선에서 각각 열린우리당·새천년민주당으로 서울 동대문구 을에 출마했다.


    윤한홍 의원은 “자기 식구 챙기기 위해 정부까지 앞장서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한다면, 결국 그 부담은 국민들의 세금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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