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특수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비율이 11%로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교육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각 교육청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교 168개교 중 35%인 58개교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화재 대피훈련./경남신문 dB/
경남은 유·초·중·고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1405개 학교 가운데서도 136개교만 설치돼 있어 설치비율이 9.67%에 그쳤다. 도내 유치원은 418개원 가운데 17개원(4.06%), 초등학교는 519개 가운데 59개(11.3%), 중학교는 268개 학교 가운데 30개(11.1%), 고등학교는 191개 가운데 29개(15.1%), 특수학교는 9개교 가운데 1개교(11.1%)만 설치돼 있었다.
김 의원은 “화재 시 대피에 취약한 특수학교에 기본적인 자동 화재예방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현 상황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를 빠르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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