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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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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바다 위 ‘쓰레기 섬’ 주범은 플라스틱

서석영 초록기자(밀양 삼랑진고 2학년)
오염물질과 결합… 해양 생태계 위협
텀블러 사용·바다정화봉사 등 실천을

  • 기사입력 : 2018-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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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지난 4월 필리핀의 섬 보라카이가 폐쇄된 일을 알고 계셨나요? 보라카이는 많은 사람이 가고 싶은 휴양지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관광객은 찾아오지만 그 주위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는 섬이 됐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완도군은 태풍 ‘콩레이’로 인해 약 1500마대의 해양쓰레기를 완도군과 육군 제8539부대에서 수거하는 일에 동원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수 해수청에서는 ‘연안 정화의 날’을 정해 해양쓰레기를 거둬가는 등 세계에서 해양쓰레기에 대한 주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1분마다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갑니다. 바다에 떠돌던 플라스틱은 해류가 순환하는 곳에 쓰레기 섬을 만든다고 합니다. 태평양에는 플라스틱 1조8000억 개로 형성된 섬이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면적의 15배라고 합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일회용 컵 사용을 규제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불가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을 위반할 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최대 50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바다로 버리는데 그것들이 태평양의 쓰레기 섬이 되는 게 아닐까요?

    게다가 바다로 들어간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발생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에서 중금속, (독성)첨가제 같은 오염물질과 합쳐져 떠다녀 더욱 위험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 신장, 간 등 인체 장기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켜 우리 정부는 2017년 7월부터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친환경 치약, 화장품, 물티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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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석영 초록기자(밀양 삼랑진고 2학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휴대하며 재활용을 잘해야 합니다. 해양 쓰레기 줍기 봉사를 많이 하고 해양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학생들이 알기 위한 프로그램이 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석영 초록기자(밀양 삼랑진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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