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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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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축머리

2002년 제7기 LG 정유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3국

  • 기사입력 : 2018-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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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보(31~60) 축머리

    이세돌은 제2국을 지고 잠시 주춤했지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에 나가 농심 신라면배에서 4연승을 거둔 박영훈을 누르고 이 대회 3년 연속으로 4강에 올라 다시 기세가 살아났다.

    흑31은 여러 가지 축머리 가운데 하나이나 축머리 가운데 가장 위력이 떨어지는 수였다. 흑35로 뒀으면 백이 상변에 가일수할 때 흑31로 연타할 수가 있었다. 흑33은 아직 축머리가 아니고 흑35에 끊어서야 비로소 축머리 노릇을 할 수 있는데 그 효과가 별로였다. 백36으로 축을 없앨 때 흑37로 뻗어 싸우지만 백이 귀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어 크게 유리한 게 없다. 백은 40으로 빵때림해 기분이 좋아졌는데 백54는 59를 선수하고 58 해 중앙을 바라보고 두는 것도 상당히 유력했다.

    ● 3단 이세돌 ○ 8단 최명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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