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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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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룸 화재 ‘주차장 천장 전기적 요인’

감식 결과 천장서 첫 발화 결론

  • 기사입력 : 2018-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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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의 사상자를 낸 김해 원룸 화재는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최초 발화한 것으로 결론났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국립과학수사원 감식 결과, 필로티 구조의 원룸 건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국과수 감식에서 주차장 천장 전등 배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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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경남신문DB/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복원해 분석한 결과 방화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고, 화재 발생 전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녹화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건물주 A(70)씨를 건축법과 주차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불이 난 원룸은 지난 2016년 6월 준공해 14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건축물대장에 기재돼 있지만, A씨는 옥탑부 81.4㎡를 불법 용도변경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1가구 더 많은 15가구를 임대했다.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주차 대수도 1대 적게 산정됐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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