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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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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수습의 맥

2002년 제7기 LG 정유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3국

  • 기사입력 : 2018-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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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보(91~120) 수습의 맥

    흑91을 선수하고 93으로 굳혔을 때 백94로 뛰고 백96에서 98로 젖히고 흑99로 이었을 때 백100이 느슨했다. 일단 백101로 늘고 흑100때 백A로 막고 백104로 백 한 점을 잡으면 백B를 선수하고 C에 막았으면 패맛은 남지만 팻감은 백이 유리하며, 패를 지는 날이면 이곳이 모두 백 집으로 변하기 때문에 흑도 섣불리 패를 걸지 못한다. 흑101때 백102의 이단젖힘은 수습의 맥이며 흑107로 실리를 차지할 때 백108에 끊어서는 수습된 모양이다. 여기서 흑109로 끊은 것은 이를 이용해 우변의 흑을 키우려는 것인데 백은 112, 114로 민 뒤에 백116의 마늘모로 에워쌌지만 흑117, 119로 나오니 뒷맛이 고약해졌다. 백112로는 먼저 백D를 선수하고 뒀으면 흑이 곤란했을 것이다.

    ● 3단 이세돌 ○ 8단 최명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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