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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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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역전패… 시즌 첫 4연승 무산

안양 원정서 KGC에 88-93 패해
외곽슛 난조·높이 우위 못 살려

  • 기사입력 : 2018-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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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LG는 4쿼터 집중력 부족으로 2쿼터 한때 20점 차 이상 앞서가는 경기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LG는 13일 오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8-9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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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LG와 안양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LG 메이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시즌 첫 4연승이 4연승이 무산됐다. 시즌 8승 5패가 된 LG는 KGC와 상대 전적도 1승 1패가 됐다.

    LG는 경기 초반 세 개의 야투가 빗나가면서 0-4로 뒤졌다. 하지만 메이스의 자유투 2개와 주지훈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1쿼터 3분 37초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주지훈의 자유투 2개와 2점슛이 성공하고 메이스의 연속 5득점이 나오면서 앞서가기 시작해 28-11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전반을 53-36, 17점 앞선 채 마쳤으며, 3쿼터도 75-61로 앞서면서 4쿼터를 맞았다.

    LG는 4쿼터에 13점을 넣었지만 무려 32실점하면서 결국 재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LG 메이스는 34분 49초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33득점, 그레이는 3점슛 하나 등 20득점했으며, 김종규는 16득점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골밑에 있는 메이스에게 상대 더블팀 수비가 붙었을 때 김종규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 볼이 연결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3점슛도 22개 시도해 단 4개만 림을 갈랐다.

    경기 종료 4분 50초를 남겨두고 KGC에 재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자유투는 2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LG는 자유투 성공률도 62%로 KGC(76%)에 뒤졌다.

    LG는 3쿼터 시작 1분 46초만에 상대 포워드 매킨토시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코트를 떠났지만 높이의 우위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KGC는 높이의 열세에도 공격리바운드 17개 등 모두 4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LG(32개)에 앞섰다.

    LG는 KGC 가드 캘페퍼에게 3점슛 9개 등 무려 42점을 내주는 등 캘페퍼를 막는데 실패했다.

    서울 SK는 서울잠실학생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67로 승리했다. 헤인즈는 복귀전에서 14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오데리언 바셋이 22득점을 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오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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