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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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해 율하이엘조합 수사 속도 내나

검찰, 업무대행사 대표 등 2명 체포
사업비 280억 횡령·배임 혐의 조사
지난해 6월 조합 비대위서 고발

  • 기사입력 : 2018-12-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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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검찰이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집행부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업무대행사 대표 등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4일 결정될 예정이다. (11월 15일 5면 ▲창원지검, 김해 율하이엘조합 전방위 압수수색 )

    창원지검은 3일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 대표 A씨와 분양 대행사 대표 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소환 조사에 불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메인이미지김해율하이엘시티 투시도 /경남신문DB/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4일 결정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체포된 피의자를 구속할 때에는 체포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앞서 업무 대행사 대표 등 3명은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조합 집행부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10월 중순부터 부산에 본사를 둔 업무 대행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세 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말에는 협력업체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적정한 업무 처리로 업무 대행사에 47억5000여만원의 부당 이익을 얻게 하는 등 280여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당시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3300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은 김해시 신문동에 아파트 3764가구, 오피스텔 634가구 등 총 4398가구 규모의 조합원 아파트를 짓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2월 구성됐다. 지난해 6월 김해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당시 경남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목받았지만,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 조합은 이달 중순께 임시총회를 개최해 그간의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시공사 선정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고운·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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