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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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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리온 잡고 24일만에 ‘연승’

97-81로 승리… 6위로 도약

  • 기사입력 : 2019-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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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제임스 메이스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모처럼 연승 모드에 돌입했다.

    LG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97-8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달 23일 이후 24일만에 2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성적 17승 18패로 6위로 올라섰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LG는 1쿼터 초반 ‘트윈 타워’ 김종규·제임스 메이스의 대량 득점으로 10-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LG는 메이스의 3점 플레이와 조성민·이원대의 연속 3점슛 등에 힘입어 26-15로 격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맹폭은 계속됐다. 조성민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LG는 메이스·김종규 등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시종일관 오리온 코트를 휘저으며 2쿼터에도 24점을 퍼붓는 등 50-4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특히 메이스는 2쿼터 11득점을 홀로 몰아쳤으며, 조성민 또한 3점슛 3개를 보탰다.

    LG는 점수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3쿼터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의 연속 4득점으로 54-40까지 달아났다. LG는 오리온 제이슨 시거스·최진수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55-4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레이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3쿼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70-50, 20점차 리드를 잡았다.

    LG는 이후에도 10점을 더 뽑아내는 등 80-52로 앞선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 오리온에게 29점을 내주는 등 대량 실점했지만, 앞서 벌려놓은 격차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높이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3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제공권 싸움에서 오리온(19리바운드)을 압도했다.

    특히 메이스·김종규가 각각 15리바운드, 6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트윈 타워’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이스는 이날 30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그레이(19득점)·조성민(13득점)·김종규(12득점)·김시래(11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조성민은 이날 3점슛 6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6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뽑아내는 등 ‘조선의 슈터’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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