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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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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출신 권갑점 작가 ‘뉴 북 프로젝트’에 당선

안의중 문해반 어머니 삶 이야기로 푼 책 ‘한숨인 줄…’
지리산문학회, 19일 함양문예회관서 출판기념회 개최

  • 기사입력 : 2019-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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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출신 권갑점 작가가 쓴 책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가 재단법인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이 주최하는 ‘NEW BOOK 프로젝트- 당신의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에 당선됐다. 함양군 지리산문학회는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19일 오후 2시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연다.

    협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부산 동구 협성타워에서 개최된다.

    ‘뉴 북 프로젝트’는 종이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확인하고 공유하는 전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았다. 응모자들은 5개 주제(문화예술, 여행, 환경, 나의 어머니(아버지), 나의 열정과 경험) 중 하나를 골라 원고(시·소설 제외)를 투고하면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전문가와 당선자가 1대1 멘토링 과정을 거쳐 원고를 완성해 책으로 출간한다.

    권갑점 작가의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는 안의중학교 문해반 어머니들의 배움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다.

    허영자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지금까지 ‘엄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늦깎이 ‘학생’ 역할을 하는 어머니들과 기발한 학습방법으로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다”고 평가했다.

    코미디언 전유성은 “이 책을 읽으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난다. 이 책 속에 우리 모두의 어머니 할머니가 살아 계시는 듯 생생하다”고 추천사를 썼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6월 4~15일 응모 기간에 100여 편이 접수됐으며 6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작은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권갑점), ‘엄마와 함께 고전 영화 읽기’ (조수진), ‘침대는 예술이다’(김주원), ‘나는 고양이쌤입니다’(김화수), ‘백령일지 : 백령도에서의 12일간의 기록’(노기훈), ‘죽으려고 했어’(이소리)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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