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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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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인 “혁신 통해 경영위기 극복하자”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
소상공인 간 화합 도모 등 다짐
경남도·정치권도 적극 지원 약속

  • 기사입력 : 2019-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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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 민홍철·이언주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임진태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강성중 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현 정부들어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자체 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로 다짐했다.

    도내 소상공인들은 22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이 같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민홍철·이언주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정당 도당위원회 대표, 도내 기관단체장, 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진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승재 회장, 문승욱 경제부지사 등의 신년 격려사에 이어 시루떡 절단,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은 “공정경제를 통해 혁신 성장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에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임진태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 스스로의 사회적·경제적 위치를 인식하고, 스마트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하례식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간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며 도민들께 더욱 인정받는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제 보릿고개를 잘 극복할 수 있게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소상공인, 대기업, 중소기업 전반에 걸쳐 상생협력,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상생 협력조례 제정과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센터를 개소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소상공인지원조례 통과를 앞두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3년마다 세우고 소상공인 제품 구매를 강제하는 쿼터제도 도입될 예정이다”며 “여러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년 하례식은 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된 중앙행사에 이어 광역시도 순회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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