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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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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홍역 비상체계 유지…내달 5일까지 모니터링

  • 기사입력 : 2019-02-17 1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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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가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입국한 A군(베트남인, 9개월)이 홍역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3월 5일까지 추가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홍역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2월 12일 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했으며, 발열·발진 등의 증상으로 김해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최초 진료한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의심 징후를 발견하고도 진료를 거부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다면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해당 의료기관은 진료 후 감염병 매뉴얼에 따라 관할 보건소로 즉시 의심신고를 했고 이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환자 격리 및 접촉자 파악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다.

    또 해당 의료기관은 A군 진료 후 즉시 의료기관 내 살균 소독·환기를 실시하고, 2시간 동안 진료를 중단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그리고 접촉 의료진에 대해서도 홍역 항체 검사, 홍역 접종력을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 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 중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2시간 정도 타인 전파력이 있다. 환기를 시켰을 경우 전염력은 소실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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