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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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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해녀, 겨울바다서 4시간 사투

양식장 부이 잡고 버텨…해경 구조

  • 기사입력 : 2019-0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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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이 부는 겨울바다. 작업 중 조난됐던 60대 해녀가 양식장 부이를 잡고 4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4시께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앞 해상에서 해녀가 조업 중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했고 4시간 만에 해녀를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해녀 A(65)씨는 연안복합 어선 C호(1.88t) 해녀로 도산면 수월리 인근 해상에서 작업을 하다 배로 돌아오지 못했고, 이에 선장 B씨가 오전 4시 3분께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메인이미지/통영해경 제공/

    해경은 구조대, 경비정 2척,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오전 7시 37분께 통영시 도산면 브이아이피수산 앞 굴양식장에서 양식장 부이을 잡고 있던 해녀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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