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올해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43명의 선수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월 28일 정기등록을 마감한 결과 K리그1(1부리그)은 456명, K리그2(2부리그)는 349명을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K리그1 등록선수 456명 중 국내 선수는 417명, 외국인 선수는 39명이다. 경남이 43명을 등록해 가장 많았으며, 상주상무가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팀당 평균은 38명이다.
경남은 아시아쿼터 쿠니모토를 비롯해 네게바·조던 머치·룩 카스타이노 등 4명의 외국인 선수, 강신우·김준범·정성준·오민석·이찬우·이승엽·이형석·김종진·김태훈 등 9명의 U22(22세 이하) 선수를 등록했다.
K리그 22개 구단 선수의 평균 연령은 만 25.7세다. 이번 등록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수원삼성 김상준(2001년 10월 1일생, 만 17세)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전북현대 이동국(1979년 4월 29일생, 만 39세)과 무려 22살 차이다.
한편 추가등록 마감일은 오는 28일로, 각 구단은 해당기간 동안 외국인선수, FA선수 중 이적료·보상금이 발생하지 않는 선수, 자유계약공시선수, 이적·임대선수, 해외임대복귀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