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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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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미국 전지훈련 ‘유종의 미’

텍사스와 마지막 경기 4-2 승리
투타서 고른 활약… 내일 귀국

  • 기사입력 : 2019-03-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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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윤강민이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평가전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Surprise Stadium)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NC는 4회초 2사 2루 상황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권희동·김태진의 2연속 안타로 NC는 3점차 리드를 잡았다.

    NC는 6회말 텍사스 6번 타자 앤서니 비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7회말에도 1점을 더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초 대타로 출전한 유영준의 안타와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에 상대 실책이 더해져 1점을 더 뽑아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 전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NC 선발로 등판한 윤강민은 3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윤강민은 이날 경기로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등판한 4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두 번째로 등판한 김영규 역시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5선발 경쟁을 이어갔으며, 장현식(1이닝 1실점)-최성영(1이닝 1실점 무자책)-이민호(1이닝 무실점) 또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은 텍사스 투수진을 상대로 9안타 4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리드오프 박민우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며, 박헌욱·유영준이 각각 1타수 1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경기 종료 후 이동욱 감독은 “캠프 마지막 경기까지 박민우가 제일 좋은 타격감 보여줬고 김영규, 윤강민이 5선발 후보답게 좋은 피칭을 했다. 장현식 또한 마지막까지 마무리 후보로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텍사스 투수들은 대부분 MLB 선수가 나왔는데 이들을 상대로 우리 타자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평가전이지만 승리함으로써 경기를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윤강민은 “이번 캠프 동안 자신감이 올라갔고 마운드에서 더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 됐다. 캠프 때 올라간 4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주지 않아 기쁘고, 시범경기와 함께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지금의 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영규 또한 “이번 캠프 동안 많은 선배님들과 있으면서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을 많이 배웠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는 6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38박 40일의 Camp 2를 마무리하고 한국시간으로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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