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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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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센터 보육기업 2곳, 스페인서 기술 알렸다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가
트랜스박스, 프랑스와 공동부스 마련
애즈밸즈, 드론 기반 AI분석기술 선봬

  • 기사입력 : 2019-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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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트랜스박스와 ㈜애즈밸즈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201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자사기술을 세계시장에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트랜스박스(대표 김도형)는 암호화 기반 데이터 원격관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로 프랑스 이동통신기업인 ‘Orange’에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Orange Fab’에서 지난 2017년 지원기업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후 Orange와 다양한 사업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MWC 2019의 Orange부스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앞서 2017년부터 경남혁신센터의 지원으로 허브 베를린, Cebit, IFA 등 유럽 시장 진출에 힘써 2018년 2월 영국 가상화폐 기업 Humaniq와 제휴(MOU)를 체결한 데 이어 독일·헝가리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 기업과 협력하고 제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유민구 트랜스박스 이사는 “이번 MWC행사에서 채팅 및 SMS에 연동하는 API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다양한 잠재 고객사부터 테스트용 모듈을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경남혁신센터 아이디어피칭 왕중왕전 대상 수상 업체인 ㈜애즈밸즈(대표 민상기)는 지하에 매설돼 있는 상하수도·가스·온수·통신 등에 드론을 보내 영상을 찍어 AI로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GPS 기반으로 자기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잡는데 애즈밸즈는 GPS를 사용하지 않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센서 및 계측정보와 함께 드론을 통한 영상 정보(열영상, 가스, x-ray)를 통해서 장애지점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자율주행을 통해서 자동으로 임무수행을 진행한다.

    민상기 애즈밸즈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현재 KT와 롯데 로지틱스 등 대기업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의하고 있고 한국광기술원·중국 등과 업무협약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스타 창업기업을 탄생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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