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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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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옛 경남도청서 “대한독립만세” 외쳤다

진주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전국 ‘횃불 릴레이’ 행사도 참여

  • 기사입력 : 2019-03-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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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에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에서 다채로운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독립유공자 유족, 온라인 국민공모주자,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를 대표하는 시민 등 100명이 지난 17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에 참여해 대안동 로데오 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까지 100주년 횃불을 들고 행진하며 진주의 기미년 만세의거 당시 진주정신을 발현한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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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참가자들이 대안동 로데오 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까지 만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진주시/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100곳에서 독립만세 재현과 함께 펼쳐지는 횃불 봉송 릴레이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진주가 포함됐으며, 이 행사에 이어 청소년수련관에서 진주문화사랑 모임이 주관하는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당시의 진주 걸인과 기생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연극 ‘걸인이 일어났소, 기생이 일어났소’ 공연과 걸인·기생으로 분장한 10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횃불과 태극기, 각종 깃발을 앞세우고 당시 경남도청의 정문인 영남포정사까지 횃불시위행진을 벌인 후 만세삼창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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