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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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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성초 학생들 “비·미세먼지 걱정 없이 VR 스포츠 즐겨요”

문체부·시 지원받아 VR스포츠실 개소
축구·야구·양궁·볼링 등 콘텐츠 70여종

  • 기사입력 : 2019-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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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기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양궁체험을 하고 있다./기성초/


    “미세먼지 많은 날, 비가 오는 날도 걱정없어요.”

    거제 기성초등학교(교장 김점숙)가 지난 13일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개소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거제시로부터 7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했고, 다양한 종류의 공이나 양궁 활을 직접 차고 던지고 쏘면 카메라 센서가 이를 인식해 분석한 뒤 스크린 화면에 재현하는 시스템이다.

    기성초 가상현실 스포츠실에는 학생들이 평소 즐기는 축구, 야구, 농구와 같은 일반적인 종목뿐만 아니라 양궁, 사이클, 볼링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종목들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융합교육 19종, 교과융합 15종, 스포츠 18종, 스포츠놀이 18종 등 총 70여 종의 콘텐츠가 지원돼 학생들의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교과와 연계한 학습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새로운 활동이었고, 다양한 종목을 특별한 연습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VR 스포츠실에서 많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점숙 교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 야외활동의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환경적 요인들을 극복하는 안전한 체육활동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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