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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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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

김해 스페이스 가율서 강병인 작가전
신채호 등 24인 명언 담은 30여점 전시

  • 기사입력 : 2019-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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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열사의 말씀을 글씨로 만나는 ‘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전이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열리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마포중앙도서관(서울)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열사들의 소중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글씨 예술가 강병인이 신채호, 김구, 안중근 의사 등을 포함한 독립 운동가 24인의 외침을 담은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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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 안중근 의사의 ‘동포에게 고함’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언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했다.

    또한 김해지역의 독립운동가 한뫼 이윤재 선생의 ‘손잡고’를 비롯해 영화 ‘말모이’의 주인공 이극로·최현배 선생의 말씀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대왕 세종’, ‘정도전’, ‘미생’ 등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로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온 글씨 예술가 강병인은 독립운동가의 말씀 하나하나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온몸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강 작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 운동 100주년 기념 작품전을 통해 독립 열사의 뜨거운 나라 사랑과 캘리그래피 작품 속에 녹아 있는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27일까지. 문의 ☏ 340-7049.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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