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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풍수지리] 행운을 잡게 하는 아파트풍수

  • 기사입력 : 2019-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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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전세를 구하거나 구입할 때 지맥(산줄기)에 순행(順行)해야 함은 필수인데, 만일 역행(逆行)하는 아파트라면 바람과 물로 인해 오히려 건강과 재물을 잃게 된다. 그러나 도심에서 순행과 역행 여부를 파악하기가 좀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이때는 도로를 물로 보고 지형이 높은 도로를 바라보지만 않으면 적어도 지맥에 역행은 하지 않게 된다. 왕복 4차선 이상의 도로에 접한 아파트는 소음과 공해 및 지나치는 차량의 도로살(道路殺)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우며, 건강을 잃게 되면 재물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생기(生氣)가 가득 찬 아파트가 되려면 대로에서 50~100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으며, 그럴 수 없다면 정문 입구에 ‘교통섬’이나 ‘꽃 정원’ 또는 ‘작은 조산(造山·흙과 나무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만든 산)’을 만들어 흉살(凶煞)을 차폐시켜야 한다.

    적절한 아파트 대지 형상은 입구는 좁고 안쪽은 넓게 돼 있어 생기(生氣)가 쉽게 빠져나갈 수 없는 조롱박 형상이다. 하지만 이런 대지 모양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정문 옆에 담장을 설치하거나 황금측백, 쥐똥나무, 왕쥐똥나무 같은 관목으로 담장을 대신 해 생기가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정문으로만 드나들게 하면 된다. 소나무나 편백나무 같은 교목은 나무 사이의 틈새가 너무 벌어져 담장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棟)과 너무 가까우면 그늘을 지게 하고 지력을 약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비보목(裨補木·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 심은 나무)으로 비보림(裨補林)을 조성한 대표적인 곳이 거창군 웅양면에 위치한 ‘동호마을’이다. 이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이며, 동호교를 지나 마을까지의 진입로는 일직선이어서 직사풍(直射風·직접 치는 바람)을 막기 위해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으로 숲을 조성했다. 비보림은 동호마을을 생기가 충만한 곳으로 만들었다.

    아파트 앞 발코니 앞쪽에 하천이 있다면 ‘기계수즉지(氣界水則止·기는 물을 만나면 즉시 정지한다)’하므로 땅심이 대단히 좋아져 기찬 동이 된다. 아파트 대지 안의 앞 발코니 방향에 놀이터나 화단이 있으면 전순(氈脣·집 앞의 논과 밭) 역할을 해 생기를 감돌게 하고 재물도 불어난다. 만일 주변 건물 모서리가 내가 사는 건물의 앞면을 보고 있다면 옥각살(屋角殺)이 친다고 하며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관엽식물, 파티션, 커튼 등으로 커버해야 한다. 앞 동의 일부가 보이면 내가 사는 동을 절단하는 절각살(折角殺)이 되고, 변압기나 고압전선이 가까이 있으면 전압살(電壓殺)이 되며, 현관문이 엘리베이터 문과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개구살(開口殺)이 돼 피해를 보게 된다. 현관문에서 안쪽에 위치한 공용화장실은 나쁜 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안방 화장실은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새집증후군은 아파트에서 특히 심하며 고층아파트일수록 온도가 높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유해화합물질의 방출량이 더 많아져 건강을 잃기 쉽다. 벽지와 바닥재는 천연마감재를 사용하도록 하며, 새집증후군에 의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베이크 아웃(Bake Out)’ 방법을 실천하길 추천한다. 베이크 아웃이란 입주 전 3~5일 정도 보일러를 가동해 실내 온도가 37~38도 정도 되도록 한 후에 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을 말한다. 아파트든 단독주택이든 실내에 ‘숨을 쉬는 동반자’를 많이 두면 자연히 거주자의 행복호르몬(세로토닌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된다. 잎이 넓고 두터우며 둥근 관엽식물, 적당한 크기의 어항, 적절한 색상의 선택과 구석구석을 비치도록 한 조명, 그림 등은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또 다른 동반자로는 불안감이나 우울증, 조울증, 신경쇠약, 진정작용 등에 효과를 발하는 ‘옥과 자수정’이 있다. 아파트에서 소파의 위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대개 현관문을 바라보게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철근파’나 ‘수맥파’ 등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곳이나 거실 바깥에 흉한 대상물이 보인다면 반대로 배치해야 한다. 집의 동쪽 창문은 ‘자기동래(紫氣東來)’라 하여 채광이 좋고 노인 수명 연장과 건강을 주므로 절대 가려서는 안 된다.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화산풍수·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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