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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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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주말, 셔틀콕으로 한마음 됐다

한마음창원병원배 배드민턴대회
109개 클럽 960개팀 참가 ‘축제의 장’
대상클럽 종합우승·북면클럽 준우승

  • 기사입력 : 2019-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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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제14회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배 배드민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대상클럽이 2연승을 거머쥐며 창원지역 최강 배드민턴클럽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랐다.

    제14회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배 배드민턴대회가 25~26일 이틀간 창원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 유목초등학교 체육관, 상북초등학교 체육관 등 4곳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한마음창원병원·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해 매년 여는 창원지역의 대표적 배드민턴 대회이다.

    대회 결과, 대상클럽은 총점 155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상클럽은 지난해에 1650점을 획득해 우승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우승을 하며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1450점을 획득한 북면클럽이, 3위는 1300점을 획득한 창원중앙클럽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1150점 창원클럽, 5위는 1100점 광려클럽이 차지했다.

    우승팀은 상금 30만원, 준우승팀은 20만원, 3위팀은 1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클럽은 1위 3개팀, 2위 4개팀, 3위 4개팀을 배출해, 북면클럽(1위 5개팀, 2위 1개팀, 3위 4개팀 배출)을 100점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지역 109개 클럽에서 960팀이 참가해 총 1619경기를 치렀다. 종목별로 혼합복식 247팀, 남자복식 489팀, 여자복식 224팀이 각각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지난해 클럽 수 106개, 참가팀 수 900팀보다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에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리그와 토너먼트를 병행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지난해보다 600여 경기가 늘어났다. 종목별 예선전을 1개조 4팀으로 편성해 리그전을 펼친 후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경기를 다시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대회 마지막 날은 밤 9시 30분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 운영위 관계자는 “오픈대회가 아닌 창원지역만 참가하는 자체대회로 열리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배 대회에 960팀이 참가함으로써 굉장히 큰 규모의 대회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전반적으로 볼 때, 지난해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클럽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해 다시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기량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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