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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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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6일 개막,

25개국 150여 편 상영

  • 기사입력 : 2019-06-23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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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의 세계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 측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있는 기존 실내와 야외 영화관뿐만 아니라 울주선바위도서관과 언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군 제공/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군 제공/

    올해 4회를 맞는 영화제에서는 25개국에서 출품된 15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는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를 지난 1월 이미 선정했다.

    그는 현재 생존 산악인 중 유일하게 8000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군 제공/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군 제공/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영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알피니즘(전문 산악)·클라이밍(전문 등반)·모험과 탐험(탐험과 여행, 산악스포츠)·자연과 사람(자연과 삶, 문화) 등 4개 부문 영화가 핵심이다.

    또 움프 포커스(기획 특별전)·움프 라이프(움프 클래식과 투게더)·움프 프로젝트(울주 서밋과 플랫폼) 섹션에서도 영화를 상영한다.

    움프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어 약어(UMFF·Ulju Mountain Film Festival)다.

    또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제경쟁 시상식은 영화제 하이라이트다.

    출품된 아시아 영화 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넷팩상’ 시상식도 한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이 아시아 최고영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프로그램 이벤트로는 게스트와의 만남, 포럼, 패널 토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를 위한 기자회견과 전시, 강연회 등도 열린다.

    이밖에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는 공연 ‘자연에서 노래하다’, 강연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체험 ‘자연에서 채우다’, ‘울주人(인) 한마당’ 등이 선보인다.

    영화제 관계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영남알프스의 세계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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