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창녕 양파소주 ‘양주’를 아시나요?

창녕군,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양파소주’ 마시기 붐 조성 나서

  • 기사입력 : 2019-06-26 17:39:48
  •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양파, 마늘의 소비둔화와 과잉생산으로 산지 가격이 폭락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파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양파와 소주를 혼합하는 일명 ‘양주’ 붐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메인이미지

    10여년 전만 해도 양파가 한창 수확되는 시기에 식당에서 양파와 소주를 섞은 ‘양주’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언제부턴가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다시 양주가 상에 오를 수 있도록 군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인사철을 맞아 회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부터 양주 마시기 문화를 부흥시켜 양파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군은 관내에 도축장이 있어 예로부터 고기소비가 많은 곳으로서 고기 먹을 때 양파와 통마늘을 먹을 수 있도록 촉진, 양파와 마늘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19일 대만에 수출할 창녕양파를 적재한 영산농협 영산지점에 한정우 군수가 방문해 양파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9일 대만에 수출할 창녕양파를 적재한 영산농협 영산지점에 한정우 군수가 방문해 양파를 살펴보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직거래 장터 운영과 해외시작 개척,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방송 등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는 피로회복, 항균작용은 물론이고 혈액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레롤을 녹여 없애 성인예방에 효과가 있어 양파즙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