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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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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구 85% 도시에 산다

337만3988명 중 289만명 도시 거주
도시인구 비율 20년 전보다 7.9%p↑

  • 기사입력 : 2019-06-26 2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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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인구의 85% 이상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남 주민등록상 인구는 337만3988명으로 이 중 289만4899명인 85.8%가 용도지역 기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전국적으로는 우리나라 인구 5182만6059명 가운데 91.8%인 4759만6436명이 도시지역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서로 중복되지 않게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으로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경남의 도시인구 집중은 2000년대 들어 가속화됐다.

    지난해 경남의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10년 전인 2008년(81.2%)과 비교했을 때는 4.6%p 늘었고, 20년 전인 1998년 77.9%보다 7.9%p 증가했다. 경남의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번째로 높았고,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지역에서는 경기(92.9%), 제주(90.7%) 다음으로 높았다.

    경남의 전체 토지면적은 1만1815.8㎢로 용도지역으로 나누면 농림지역 4961.9㎢(42%), 관리지역 2895.9㎢(24.5%), 도시지역 2007.7㎢(17%), 자연환경보전지역 1950.3㎢(16.5%) 순이었다. 경남은 용도지역 중 17%로 면적이 가장 적은 도시지역 안에 인구의 85.5%가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2만4793건의 개발행위 허가가 접수됐고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 1만4940건, 토지형질변경 6426건, 토지분할 3061건, 공작물 설치 306건 등 순이었다. 경남의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았다.

    경남의 도시·군계획시설 중 집행 면적은 559.1㎢(82.1%), 미집행면적은 121.8㎢(17.9%)로 나타나면서, 미집행 면적은 경기(200.2㎢), 경북(136.1㎢)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미집행 시설 가운데서는 공원이 446.7㎢로 가장 많았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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