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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이마트가 오늘부터 양파 소비촉진행사에 나섰다./이마트/올해 대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를 위해 이마트가 소비촉진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9㎝ 이상의 대과 양파 2.5㎏ 한 망을 24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양파의 생육철인 지난해 겨울 날씨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데 이어 4월 이후 기온과 강수량의 최적화로 대과 중심의 양파가 과잉 생산되면서 일반 가정에서의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염려에 따라 기획됐다.
보통 소매업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양파는 지름이 6.5~9㎝ 크기의 중과로, 가격도 대과에 비해 저렴하고 양도 적당해 주로 소비돼 왔다. 9㎝ 이상의 대과는 식당이나 급식에서 주로 소비됐다.
대과 양파 가격은 지난 5월 3980원으로 당초 판매하다 6월 2980원으로 가격을 낮춘 데 이어 이번에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부터 2480원으로 다시 한 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김현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현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