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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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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오피스텔 사기’ 공인중개사 첫 공판 열려

수사 끝난 일부 사건 범죄사실 인정
사건 추가병합해 8월 21일 재판 속개

  • 기사입력 : 2019-06-27 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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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 오피스텔 이중계약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인중개사 A(56)씨에 대한 첫 재판이 26일 창원지방법원 형사4단독 권순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5월 28일 6면 ▲‘창원 오피스텔 사기’ 공인중개사 구속 송치 )

    검찰은 A씨에 대해 “지난 2016년 1월 15일부터 부터 2018년 8월 4일까지 공범 B씨와 함께 7개 오피스텔의 임대 계약서를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3억6500만원을 가로챘다”며 공소사실을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재판은 A씨를 상대로 고소했던 오피스텔 임차인 160여명의 70억원 상당의 피해사건 중 수사가 끝난 일부 사건으로만 진행됐다.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A씨를 공항에서 긴급체포한 뒤 48시간 내 영장신청을 하기 위해 이틀간 조사한 사건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검찰에 송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추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의 사건은 추가 병합될 전망이다. 권 부장판사는 이를 감안해 다음 공판을 8월 21일로 잡았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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