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양파·마늘 주산지 농정현장 창녕군 방문

창녕농협 산지유통센터 및 농가를 방문해 현지 이야기에 귀 기울여

  • 기사입력 : 2019-06-27 17:45:43
  •   
  • 창녕군에 2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파·마늘 주산지인 농정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장관은 창녕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농협 관계자 및 생산자대표와 함께 마늘 가공현장을 둘러보고, 양파·마늘 관련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생산자 대표는 주산단지 위주의 차별화 된 정책을 건의했고, 창녕군의 본격적인 마늘경매 전 정부 마늘 수매가격을 결정해 위축된 산지시장을 살리고(2500~3000원/㎏)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양파·마늘 농정현장 시찰을 위해 창녕군을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7일 양파·마늘 농정현장 시찰을 위해 창녕군을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창녕농협산지유통센터 깐마늘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창녕농협산지유통센터 깐마늘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개호 장관은 “정부에서도 양파·마늘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비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파 750원/kg, 마늘 2500원/kg 정도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생산과잉과 소비위축으로 양파·마늘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우리군 자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출계획을 수립해 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늘 경매를 앞둔 시점에서 농가들의 홍수출하 자제를 당부하고 중앙정부·농협에 비축수매물량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병희 농가(56)는 “정부 수매비축(2만 3000t) 발표 후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1만t 추가수매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조기에 수매를 추진해 중간상인이 아닌 농가들의 소득보전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