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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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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보안팀 사칭 피싱메일 주의보

농협에서는 불법거래내역 안내메일 발송하지 않아
'NH농협보안팀' 메일 첨부파일 절대 클릭하지 말것

  • 기사입력 : 2019-06-27 18: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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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농협보안팀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발신인은 메일마다 다소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NH농협보안팀'이 적혀있는, '[NH 농협] 불법거래 의심계좌 개설 및 사용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이다. 메일은 수신자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사용됐으니 거래내역을 확인하라며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메일에 농협 마크를 사용한 것은 물론 통상의 보이스피싱 또는 피싱메일처럼 특정계좌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작성을 요구하지 않고, '차후 발생할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라며 친절하게 NH농협을 방문하시거나 농협 고객센터로 연락하라고 안내하고 있어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농협에서는 대포통장 등 불법거래내역을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 해당 내용의 피싱메일은 경남을 비롯 전국적으로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피싱메일 관련 접수된 민원은 690건에 달했다.

    농협은 해당 이메일 첨부파일을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 또는 원격앱이 설치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농협에서는 대포통장 등 불법거래내역을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 만큼 이런 메일을 받으면 첨부파일을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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