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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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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자세상] 멸종위기 동식물 우표로 만나요

박주한 환경기자(국산초 5학년)
우정사업본부, 1994년부터 특별 시리즈 우표 발행
야생동식물 이어 지난해부터 해양생물도 담아

  • 기사입력 : 2019-07-03 0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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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에서는 1994년부터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식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야생동식물 보호 특별우표(왕오색나비, 장수풍뎅이, 두꺼비, 금개구리, 남생이, 도마뱀, 꺽저기, 가시고기, 표범, 반달가슴곰, 수달, 사향노루) 12종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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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보호생물이 담긴 우표

    이어 1999년을 기점으로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수리부엉이, 참수리, 붉은배새매, 매, 광릉요강꽃, 황근, 솔나리, 나도풍란, 둥근잎꿩의비름, 노랑만병초, 암매, 깽깽이 풀, 늑대, 수달, 산양, 물개, 점박이물범, 상괭이, 남방돌고래, 자색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로 명칭이 바꿔 매년 특별 시리즈 우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기후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구 표면의 71.1%를 차지하는 바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바다에는 지구 전체 동식물의 약 80%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자원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바다 자원을 개발했다면 이제는 바다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이에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도 발맞추어 2018년 물개·점박이물범·상괭이·남방돌고래, 2019년 자색수지맨드라미·흰수지맨드라미·검붉은수지맨드라미·연수지맨드라미 등 해양보호생물을 대상으로 우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박주한 환경기자(국산초 5학년)

    유엔은 우리나라보다 빠른 1993년 CITES에 가입하여 매년 12종의 멸종위기 동물 우표를 제작하고 있다. CITES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3년 7월에 가입했고 세계 여러 나라가 멸종위기 동식물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멸종위기 동식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박주한 환경기자(국산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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