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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반전은 없었다… 울산현대와 홈경기서 1-3 패배

  • 기사입력 : 2019-07-09 2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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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애매한 심판 판정 끝에 울산에 패하면서 16경기째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경남FC는 9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울산현대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2승9무10패(승점 14)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메인이미지경남FC 김효기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김승준, 김효기, 김종진을 공격진에, 안성남, 조재철, 하성민, 배승진을 미드필더, 수비는 여성해와 곽태휘, 우주성 스리백을 내세웠다. 골키퍼는 이범수가 자리했다. 경남은 의욕적으로 울산 공략에 나섰지만 미드필더에서 원활한 조율을 하지 못하면서 울산의 공격진을 놓치며 몇 차례 위기를 보이다 전반 14분 이상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경남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3분 김승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광선과 룩을 투입하고 수비도 포백으로 전환해 전반과는 다른 공격적인 4-4-2 전술로 나섰다.

    경남은 키가 큰 이광선과 슈팅이 좋은 김승진을 투톱으로 내세우며 좌우 윙어들의 활발한 공격과 함께 전반에 비해 공격에 활기를 띠었지만 잦은 패스미스로 흐름을 끊으며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남은 울산의 거센 공격을 이범수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다 후반 72분 김효기의 터닝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경남은 울산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주민규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다시 역전됐다. 경남은 주민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항의했지만 주심은 VAR판정 없이 골로 인정했다.

    경남은 추가시간에 배기종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VAR판정 결과 반칙을 선언하며 노골로 인정됐다. 급반전이 진행되던 중 울산 주니오의 오프사이드성 골에 대해 주심이 또다시 골로 인정하며 순식간에 1-3으로 벌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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