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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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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빛낸 별들 창원NC파크에 뜬다

오늘 퓨처스·내일 KBO 올스타전
NC 박민우·루친스키·원종현 출전
사인회·홈런레이스 등 다양한 행사

  • 기사입력 : 2019-07-18 2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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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이 19~2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창원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0년 마산야구장(1차전)에서 열린 이후 19년 만이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인19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예선전 등이, 20일엔 KBO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결선, 퍼펙트 피처 등이 진행된다. 하지만 장마와 태풍 다나스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지역 야구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올스타전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고 전광판이 켜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프로야구 올스타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올스타전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고 전광판이 켜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누가 참가하나= 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은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롯데, KIA, 삼성, NC)와 스펜서 고양 감독이 지휘하는 북부리그 올스타(고양, SK, LG, 두산, 한화) 대표로 각각 24명씩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14년 이후 입단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NC 소속 선수로는 배민서, 신민혁, 김철호, 최승민을 비롯해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도태훈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KBO 올스타전은 염경엽 SK 감독이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의 사령탑을 맡으며, 한용덕 한화 감독이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를 지휘한다. NC 선수 중에는 양의지(포수), 박민우(2루수)가 베스트 12로 선정됐지만 양의지는 부상으로 빠졌다. 감독 추천으로는 투수 루친스키와 원종현이 합류한다.

    ◆주요 행사는= 19일 오후 5시 퓨처스 팬 사인회가 있으며,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홈런 레이스 예선이 진행된다. 홈런 레이스 예선은 △드림 올스타 최정, 로맥(이상 SK), 페르난데스(두산), 로하스(KT) △나눔 올스타 호잉(한화), 샌즈, 김하성(이상 키움), 이형종(LG)이 출전한다.

    20일 KBO 올스타전은 오후 2시 50분 올스타 팬 사인회에 이어 4시 슈퍼레이스, 4시 40분 퍼펙트 피처가 마련되며,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에는 홈런 레이스 결승이 열린다. 19~20일 창원NC파크 정문광장과 잔디광장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올스타 팬 존이 마련된다. 올스타 선수 캐리커처 전시, 배팅 체험 존, 창원지역 인디밴드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올스타 팬 사인회는 팬 투표 최다 득표자인 김현수(LG)를 비롯해 박민우, 양의지, 원종현(이상 NC) 등 30명의 선수가 참석한다. 양의지, 구자욱, 강백호 등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세 명의 선수도 참석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팬들과 선수, 구단 마스코트들이 한 팀을 이뤄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인 슈퍼레이스도 관중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선수들의 제구력을 겨루는 퍼펙트 피처는 △드림 올스타 김태훈(SK), 린드블럼(두산), 강민호(삼성), 민병헌(롯데), 이대은(KT) △나눔 올스타 최재훈(한화), 요키시(키움), 하준영(KIA), 김현수(LG), 원종현(NC)이 경합한다.

    ◆19~20일 비 예보 변수= 하지만 장마와 태풍이 변수다. 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 취소되면 20일 낮 12시로 연기되며,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만일 20일에도 우천으로 경기를 할 수 없으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된다.

    KBO는 야구팬들의 창원NC파크 방문 편의를 위해 20일 기존 NC에서 운행 중인 셔틀버스와 동일한 노선(창원·김해·진주)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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