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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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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전국체전-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 기사입력 : 2019-08-21 2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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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거제에서 열린 경남도민체전에 참가한 김해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함께하신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고 부산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많은 체육대회를 경험하신 홍상표 김해시체육회 고문님께 드린 질문입니다.

    고문님은 “식당과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이 없어야 한다.” 한마디로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약 바가지요금이 있다면 차액을 시가 대신 지불해서라도 오시는 손님을 잘 모셔야 한다며 전국체전 이후 체육인과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는 도시와 외면하는 도시들을 거론하셨습니다.

    김해시는 경남도를 대표해서 시민이 하나가 되어 절실함으로 간절함으로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성공했습니다. 그 유치의 간절함이 전국체전의 성공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2023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1주일 기간 동안 3만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주 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는 경남에 체류하게 됩니다.

    김해시는 차질 없는 대회준비와 함께 2020년부터는 허성곤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유관기관장과 체육계, 정재계, 언론계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체육인, 자생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서포터스를 구성해 손님맞이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축제 연계, 숙박·교통, 시가지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가야 건국 이후 2000년 만에 김해에 주어진 기회를 꼭 잡아서 김해시가 경남의 도시에서 세계도시로 성장, 성숙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가야왕도 김해, 국제슬로시티 김해, 국제안전도시 김해, 국제아동친화도시 김해, 문화예술도시 김해, 책의 수도 김해, 박물관도시 김해, 다문화도시 김해, 친환경도시 김해, 기업도시 김해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성공체전을 치르고, 체전 이후에도 수많은 체육인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김해를 꿈꿉니다.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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