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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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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원도심 노후하수관 정비 통해 지반침하 예방

삼성동·중앙동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지반침하 현상 방지 및 하수관로 배제기능 개선

  • 기사입력 : 2019-08-26 0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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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가 원도심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반침하 현상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2015년도에 정밀조사를 시행했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관의 파손, 이탈, 침하 등 매설년수 20년 이상 관로와 동일 노선에 위치한 관로를 중심으로 정비대상을 선정했다.

    노후관로 정비사업은 국비 11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159억2800만원의 사업비로 실시하며 연초 사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12월까지 2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전체 18.57km중 10.99km 구간에 대하여는 비굴착의 방법으로 노후관로를 보수하고, 교체가 필요한 7.58km구간에 대하여는 부득이 도로를 굴착해 새로운 하수관로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산막동, 북정동일원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후하수관로로 인한 인근 공장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야간에 공사를 시행해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로 하고 있으며, 3.7km를 개량 완료해 2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하수배제 기능을 개선, 불명수 유입을 차단해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향상시키는 한편 도시 침수방지 등 도시환경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생활에 편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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