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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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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운송장비 호조로 도내 제조업 생산 증가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
건설투자·수출·대형소매판매 감소

  • 기사입력 : 2019-09-20 0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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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경남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수요면에서는 설비투자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 경남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기타운송장비(47.8%)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2.4% 증가했다. 금속가공제품(-24.6%)과 기계장비(-7.4%)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재고는 3.1% 늘었고, 재고율(계절조정)은 128.1%로 전월 대비 6.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79.8%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고, 전국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인 74.5%보다 5.3%p 높았다.

    소비 부문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0.0% 늘었다.

    건설투자 부문에서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 감소했지만, 건축착공면적은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9.0%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3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4.7% 증가하면서 수출입차는 14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남의 8월 중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취업자는 6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1만3000명, 제조업이 8000명, 건설업이 8000명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3만5000명 증가했다.

    8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7% 하락했는데 김해(-0.8%), 창원(-0.8%), 진주(-0.8%)를 중심으로 내렸다. 전세가격 또한 김해(-1.8%)와 창원(-0.7%)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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