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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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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NC, 준플레이오프 진출하나

와일드카드결정전 도입된 이후
5위 팀 한번도 준PO 진출 못해

  • 기사입력 : 2019-09-30 2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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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새 역사’에 도전한다. 올해로 5번째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단 한번도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적이 없다. 하지만 정규시즌 5위 NC는 4위 LG를 꺾고 올해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NC 선수단이 지난 26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 선수단이 지난 26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동욱 NC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치를 것”이라며 “루친스키, 프리드릭, 구창모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2차전 선발투수를 제외한 선수들을 활용하는 등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일 NC가 3일 1차전에서 승리하면 4일이 아닌 5일 2차전이 열리기 때문에 NC에겐 체력 회복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KBO리그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KT가 1군 무대에 합류해 10개 팀 체제로 시즌을 치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최대 2경기가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 홈구장에서만 진행되며, 4위 팀은 1승을 안고 임한다. 5위는 2경기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프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넥센(현 키움)이 SK에 승리했고, 2016년에는 유일하게 2차전까지 가면서 LG가 KIA를 1승 1패로 제압했다. 2017년에는 NC가 SK에 이겼으며, 2018년에는 넥센이 KIA에 이기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NC와 LG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번 치렀으며, 두 팀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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