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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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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만중문학상 당선작 발표

소설부문 대상 장정옥 작가 ‘숨은 눈’
시·시조부문 대상 유종인 ‘숲시집’

  • 기사입력 : 2019-10-18 16: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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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분 대상 당선자인 장정옥 작가./남해군/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분 대상 당선자인 장정옥 작가./남해군/

    남해군은 지난 10일 유배문학관에서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수상작 선정을 마무리하고 18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올해 김만중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은 ‘숨은 눈’의 장정옥 작가, 시·시조 부문 대상은 ‘숲시집’의 유종인 시인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신인상에는 시조집 ‘목력’의 조경선, 유배문학특별상 부문은 ‘서포 김만중과 남해’ 외 다수의 책을 집필한 김성철 씨가 각각 당선됐다.

    소설부문 대상을 받은 장정옥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로 등단했으며, 2008년 제40회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스무살의 축제’가 당선됐다. 이후 ‘비단길’ ‘고요한 종소리’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시·시조부문 대상 당선자인 유종인 시인./남해군/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시·시조부문 대상 당선자인 유종인 시인./남해군/

    시·시조 부문 대상을 차지한 유종인 시인은 1996년 문예중앙에 시 ‘화문석’ 외 9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2002년 농민신문, 2003년 동아일보 시조 부문에 각각 당선됐으며,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도 당선된 시인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김만중문학상 공모에는 407권의 작품집이 접수됐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한국 문학계의 거장 한승원, 소설가 편혜영, 연세대 국어국문과 교수 허경진 심사위원이, 시·시조 부문은 시인 문태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오형엽 심사위원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남해군은 오는 11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신인상·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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