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중요 시설물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이하 FMS)의 재해복구 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보시스템 복구 훈련은 최근 발생한 태풍 하기비스, 미탁 등 자연재해로 인해 FMS 시스템이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했다.

이번 훈련에는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정전과 복전이 반복되는 상황도 포함됐으며, 아울러 전산 장비의 손상을 가정, 새로운 전산장비에 백업된 데이터를 복구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훈련도 함께 했다.

FMS를 통해 시설물의안전관리에의한특별법에 따른 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상시 개방, 공유하고 있는 공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스템 관련 재해에 차질없이 대처하고 유사시 시스템도 즉각 복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재해 및 재난 발생시 시설물을 원활히 복구하려면 무엇보다도 FMS 자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FMS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