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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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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국 최하위

경기 악화 장기화 속 10월 58.6 기록
전국 지수는 83.5로 지난달보다 급등

  • 기사입력 : 2019-10-22 0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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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택사업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지만 경남 등 비수도권 도지역은 최악의 전망치를 보여 수도권 지역과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3.5로 9월보다 21.8p 급등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보완책을 담은 ‘10·1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인천, 대전을 중심으로 10월 전망치가 90선을 넘어선 영향이 컸다.

    서울지역의 10월 HBSI 전망치는 98.4로 전월대비 35.5p가 상승하며 3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대전도 96.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90선을 유지했고, 대구와 세종은 각각 94.8, 92.8로 9월 대비 25.2p, 17.8p 상승했다.

    반면 경남은 58.6을 기록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이 강원(61.9), 충북(63.1), 전북(65.0), 충남(66.6) 순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김명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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