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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D-23] 수능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출입 통제…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금지

교육부, 2020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 기사입력 : 2019-10-22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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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밖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22일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

    2020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수능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연합뉴스/
    2020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수능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연합뉴스/

    수능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경남은 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 총 7개 시험지구 10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은 김해제일고에서 김해임호고로 변경되는 것 외에는 작년과 동일하다.

    도내 응시생은 3만2554명으로 지난해보다 2997명이 줄었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교통 소통= 교육부는 시험 당일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요청했다. 시험장 근처 군부대에는 수험생 등교시간(오전 6시~8시10분) 군부대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배차 간격 단축 및 증차 운행 등이 실시되며,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이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한다. 교통 통제도 강화돼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200m 밖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대중교통은 무관하다.

    ◇소음 방지=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35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해 항공기 이착륙과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시험장 주면 차량 서행 운전과 경적 자제를 요청하고, 공사장이나 쇼핑몰 등의 생활소음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해 대비= 지난 2017년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이후 지진대비도 강화되고 있다. 지진 피해 학교 및 내진 미설계 학교 등 취약건물의 경우 배치 전 안전성 정밀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도 이달 중으로 전수조사 및 정밀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비소집일인 11월 13일에는 감독관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진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수능 시험장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연수를 진행하는 등 수능에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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