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항공 등 경남의 주력산업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내 산업·경제정책·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투자전략이 수립된다.

경남도는 30일 도청 부속실에서 한국기업데이터(주),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과 ‘빅데이터 기반의 경남산업·경제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서에서 △산업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지원 △기업정보 및 기업 간의 거래관계 분석 빅데이터 제공 및 밸류체인 분석 플랫폼 지원 △산업·경제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 정책 및 사업 모델 발굴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국기업데이터’는 870만개의 기업정보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기업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으로. 공공정보와 기업정보 등 각종 빅데이터를 축적해 전통적인 통계 분석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석도 가능하다.

도는 이런 정보와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분석해 실시간 경제동향과 위기징후를 사전에 파악, 조기 경보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