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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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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 기사입력 : 2019-10-31 0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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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약자 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 개정을

    전홍표(더불어민주당, 현·가포·월영·문화·반월·중앙동) 의원은 창원 내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이 이동권이라고 지적한 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등급제 폐지로 새롭게 편입된 중증장애인 수에 맞게 교통약자 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어 저상버스 운행 대수 증가·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정류장 개선과 바우처 택시 도입 등 교통약자 콜택시 유형 다변화, 저상버스와 교통약자 콜택시 앱 개발을 통한 지연시간 단축 등을 제안했다.

    마산연극제 개최 중단, 아쉬운 행정

    박성원(더불어민주당, 완월·자산·오동동) 의원은 “1898년부터 이어진 전국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산연극제가 보조금 중단으로 2015년부터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 사용 등 문제가 있었지만 연극제 자체가 중단된 건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의 아쉬운 행정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동 통·폐합과 도시재생사업 이후 생긴 빈 공공건축물 공간에 대해 청년 창업·창작 공간 임대나 민간 매각 등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유휴교실 활용, 교육청과 협의 필요

    이우완(더불어민주당, 내서읍) 의원은 주민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시설의 공간 혁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존 시설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이나 돌봄센터와 같은 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늘어나는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하도록 교육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편익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하는 복합화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규모가 큰 시설은 목적을 다하고도 공간이 남아 다른 시설을 함께 조성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프리 정책’ 확대해 나가야

    김경수(자유한국당, 사파·상남동) 의원은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우리는 매주 신용카드 한장의 무게만큼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며 “플라스틱은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수도인 우리 창원시의 명성에 걸맞게 ‘플라스틱 프리’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 방안으로 시·구 주관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 공개 입찰 시 ‘일회용품 절감에 대한 가점’ 신설, 사업을 통한 시민 참여 등을 들었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민간사업으로

    박춘덕(자유한국당,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사업 재검토, 조건부 승인, 감사원 조치 등으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진해문화센터·도서관건립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장기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진해문화센터·도서관건립사업을 1100석 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또다른 대안으로 실내체육관 건립이나 아이스링크, 문화 도서관 조성 등을 언급했다.

    창원사랑상품권 사용 다양화해야

    최영희(정의당, 비례) 의원은 이용자 중심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우수사례인 ‘인천e음 카드’를 언급하며 “창원시 방향도 모바일과 지류 50%로 고정할 것이 아니라 실질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의 확대를 위해 IC카드 방식과 지류를, 젊은층엔 모바일 앱·QR결제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수당이나 포상금 등 시에서 제공하는 예산을 조사해 상품권 활용방식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상용 무료생리대 자판기 확대 설치를

    최희정(더불어민주당, 교방·노산·산호·합포동) 의원은 적극적인 여성보건정책의 일환으로 ‘비상용 무료생리대 자판기 사업’을 공공기관 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 도봉구가 작년에 시작한 이후로 서울은 향후 5년간 168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고 광주, 부산, 진주시도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건강 인식과 그에 대한 사회의 책임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시청과 5개 구청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확대해 여성친화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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