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김해 원도심·무계·삼방·진영 도시재생 뉴딜사업

4개 지구 나눠 정주환경 개선… 시 전역서 전방위 진행
원도심·무계·삼방·진영지구 연계
도심 활력 증진·상권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19-11-19 21:23:04
  •   
  • 김해시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사업은 도시 전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무한자긍심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사업지구별 연계사업은 원도심, 무계지구, 삼방지구, 진영지구 연계사업 등이다.

    ◇원도심 연계사업= 동상·회현·부원동 2.1㎢에 182억원(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64억원)을 투입해 2020년 마무리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지구는 306억원을 투입하는 8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시재생의 중심인 동상시장에 주차타워를 세워 집객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동상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97억3800만원)이 2021년 말 준공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특히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원도심에 150억원을 투입해 침투·식생형 시설을 설치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1년 공기로 내년 1월 착공하는 만큼 환경적으로도 뛰어난 도시재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청년몰 조성사업(31억7200만원)은 8월 착공 후 연내 조성을 앞두고 있고, 동상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은 청년몰 조성 이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봉황예술극장 설립은 재생사업 중 ‘장유가도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연계해 봉황대길(봉리단길) 시·종점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봉황예술극장은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 2월 착공해 10월 개관하며, 도내 최초 영화후반작업시설은 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으로 12월 개관 예정이며, 종로길 간판개선사업도 같은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계지구 연계사업= 장유전통시장을 낀 21만㎡에 2022년까지 280억원(국비 150억, 도비 30억, 시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장유무계지구 도시재생사업에는 4개 연계사업에 63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무계헌 마을기업과 연계한 청년주도 문화예술 거점인 ‘꿈꾸는 무계 청년학교’가 마을공방 육성사업(국비 1억5000만원, 시비 2억원)에 선정됐다. 또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국비 시비 각 8억5000만원)에 선정돼 쿨루프와 쿨페이브먼트 등 지붕과 보행로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37억5000만원)이 현재 진행 중이며, 연말께 이 건물에서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무계헌 및 웰컴레지던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

    ◇삼방지구 연계사업= 인제대와 김해대 사이 21만8000여㎡에 2023년까지 300억원(국비 180억, 도비 36억, 시비 8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삼방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150억원이 투입돼 7개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방(주민 청년 대학) 어울림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주민 상인으로 구성된 삼방뉴딜주민자치회 주축의 3방 어울림 스퀘어, 인제대 김해대가 참여하는 인제지역공헌뉴딜센터 주축의 캠퍼스 플랫폼, 대학과 주민이 주도하는 협력적 일자리 창출, 경제지원 스마트타운 조성 등 4개 운영주체별로 나눠져 진행된다. 또 삼방전통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희망사업 프로젝트(10억원)와 기존 공간을 활용한 공용주차장 조성사업(80억원) 등을 하고 있다.

    ◇진영지구 연계사업= 빛의 진영을 주제로 23만여㎡에 2024년까지 270억원(국비 150억, 도비 36억, 시비 8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진영지구 도시재생사업에는 386억원을 투입해 8개 연계사업이 추진됐거나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사업으로 변모하는 진영역사공원(왼쪽)과 진영구도심./김해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사업으로 변모하는 진영역사공원./김해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사업으로 변모하는 진영역사공원(왼쪽)과 진영구도심./김해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사업으로 변모하는 진영구도심./김해시/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소도읍 육성사업(206억원)을 추진해 옛 진영역사 부지에 진영역사공원, 철도박물관, 성냥박물관 등을 조성했고, 전기차 에코투어 서비스(30억원) 역시 연간 100만 방문객의 봉하마을을 포함한 주변 관광지 방문을 유도해 재생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종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