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등학교 축구부가 전국 올해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전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거제고는 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경기 서해고와 32강전에서 서해고에 1-3으로 패했다.

거제고는 고교 왕중왕전에 출전한 도내 3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32강에 진출해 서해고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전반 32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거제고는 후반 동점골을 노렸지만 74분과 79분 잇따라 골을 내주고 0-3으로 끌려갔고, 경기 종료 직전 권정현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거제고는 경남권역 주말리그에서 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편 고교 왕중왕전은 16~2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전국 22개 권역 주말리그 등을 통해 선발된 64개 팀이 참가해 올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이현근 기자